[단독] 삼성디스플레이, 파나소닉으로부터 OLED 특허 대거 매입

미국 특허 50여 건…소유권 이전 완료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법적 분쟁 대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OLED 특허를 대거 인수했다. 잇단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 법적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월 파나소닉이 보유한 OLED 기술을 포함한 특허 50건 이상을 매입했다. 미국특허청(USTPO)에 출원된 특허들이며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로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거래를 통해 OLED 기술 특허 포트폴리오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허 침해 소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라이선스 계약 등을 통해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의 공공연한 표적이 돼 왔다. 대표적으로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솔라스 OLED(이하 솔라스)는 OLED 디스플레이 특허를 집중 매수해 미국, 독일 등에서 무더기 소송을 내고 있다. 

 

솔라스는 지난달에도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디스플레이 구동 기술 등 특허 4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제소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9일 참고 [단독] 삼성디스플레이·솔라스OLED, 끈질긴 악연…또 소송>

 

NPE 외에 일본 JOLED, 영국 나노코와도 특허 침해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거나 현재도 소송이 진행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JOLED는 작년 5월 1년여의 분쟁 끝에 모든 쟁송을 취하하고 소송을 종결키로 합의했다. 세부 합의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노코는 퀀텀닷(QD·양자점물질) 나노 소재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삼성전자,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종합기술원,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지법에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퀀텀닷 특허 5건을 침해해 QLED TV를 제조하고 수익을 올렸다는 혐의다.

 

한편 파나소닉은 일본 조명 대기업인 시그니파이에도 미국에서 출원한 특허 18개를 넘겼다. LED와 광원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특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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