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러시아권역본부장에 정상권 유럽지원실장 임명

현지 브랜드 전환 가속화 목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새로운 러시아권역본부장에 정상권 유럽지원실장(상무)을 임명했다. 브랜드 전환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정상권 유럽지원실장을 러시아권역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1997년 기아에 입사해 현대차그룹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지난 2006년 기아 프랑스판매법인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이후부터 2014년까지 마케팅 경력을 이어왔다.

 

정 본부장은 "브랜드 전환에 있어 중요한 러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객 이익에 초점을 맞춤 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 현지 출시 예정인 전기차 EV6를 앞세워 브랜드 전환 가속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V6가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라는 점에서 브랜드 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모빌리티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업체로 브랜드를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전동화 전략인 '플랜 S' 가동도 본격화한다. EV6를 비롯해 오는 2026년까지 11개의 새로운 전기차(BEV)를 현지에 보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플랜 S는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 혁신과 수익성을 확대하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을 말한다.

 

한편 기아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15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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