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아, 美 조지아공장장 최초 현지인 임명…전기차 생산라인 구축 '탄력'

미국 교통부와 원활한 소통 통한 투자금 확보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조지아공장장에 처음으로 현지인을 임명했다. 미국 교통부와 조지아 주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토대로 현지 전기차 생산라인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스투어트 카운터스(Stuart Countess) 조지아공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생산법인장(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아 조지아 리더십 전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스투어트 카운터스 신임 법인장은 지난 2008년 조지아공장 가동 전부터 기아에 입사했다. 본격 생산이 시작된 2009년부터 제조 및 품질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COO까지 올랐다.

 

카운터스 부사장은 "새로운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기아 브랜드의 전략을 실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아는 카운터스 부사장이 현지 전기차 생산라인 구축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지아주 교통부(DOT)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투자금을 최대로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상원에서 논의 중인 조지아주 교통 인프라 발전을 위한 투자 금액은 1조2000억 달러(한화 약 1375조원)이다. 이 중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강화 등에만 1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배정됐다. 아울러 조지아주 의원들이 전기차 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교통부는 조지아주 전기차 산업 투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카운터스 부사장 역할에 힘입어 기아의 전기차 생산라인 구축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조지아공장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신장수 부사장이 이끌어왔다. 신 부사장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텔루라이드'와 준중형 세단 'K5'의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기아 미국 판매 확대를 견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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