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애니모카브랜즈,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3억6000만 달러 투자 유치

유상증자 방식…기업가치 54억 달러 평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에 배팅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번 투자 유치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애니모카브랜즈는 18일(현지시간)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3억 5888만 8888달러(약 4280억원)를 조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 54억 달러(약 6조44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7월 10억 달러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번 유자증자를 통해 총 1억1117만3515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이번 투자는 리버티 시티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 10T 홀딩스, C 벤처스, 델타펀드, 제미니 프론티어 펀드, 고비 파트너스 그레이터 베이어 아레나, 킹스웨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새로 조달한 자금을 전략적 인수와 투자, 제품 개발, 인기 IP(지식재산) 라이선스 확보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얏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은 "애니모카브랜즈는 웹3을 기반으로한 개방형 메타버스 발전에 최선두에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인터넷 혁명 초기 단계에 있으며 2022년 이후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는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업체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 15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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