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진단키트 200만개 우크라이나에 긴급 공수

유니세프, 우크라이나 코로나19 방역 지원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베트남·인도에 공급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유니세프가 우크라이나에 국산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를 전달하며 방역을 도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200만개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공급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베트남에 450만개를 약 117억원에 공급한 것을 바탕으로 단순 계산해보면 이번에 WHO가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물량은 약 57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 지원은 세계은행과 우크라이나 보건 당국의 협력에 따라 이뤄졌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생산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TANDARD Q COVID-19 Ag test'는 우크라이나 보건부의 일부인 국영기업 ‘유크라밧치나(Ukrvaktsyna)’를 거쳐 우크라이나 전역에 자리한 의료기관에 무상으로 분배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STANDARD Q COVID-19 Ag test가 신속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사용해 환자의 비인두 도말에 존재하는 SARS-CoV-2 특정 항원을 정성 검출한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진단키트로 30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 하락세를 보이던 우크라이나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지난해 중순 오미크론 첫 사례가 나온 이후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자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WHO가 공개한 통계를 보면 우크라이나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지난 3일 약 2만8000명에서 지난 17일 6만65000여건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유니세프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미국, 베트남, 인도 등에 이어 우크라이나 방역 일선에서도 쓰이게 됐다. 지난 17일에는 미국에 99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는 2차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해당 물량은 글로벌 진단업체 A사를 통해 공급되며,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를 통해 순조롭게 미국 시장에 진출하길 꾀하며 매출 상승을 노리고 있다. 

 

빅토르 리아쉬코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은 "신속한 테스트는 무료로 빠르게 바이러스를 식별할 수 있는 추가적 기회"라면서 "코로나19 조기진단은 시의적절한 치료와 접촉자 추적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 팬더믹과의 싸움을 지원해주는 국제 파트너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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