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홀랜드시의회, LG에너지솔루션 인센티브 논의…증설 지원사격

세금면제 특별구역 '르네상스 존' 설정 검토
6000억원 이상 주 인센티브도 확보
LG엔솔, 1.8조 들여 증설…2025년 완공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소재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당국이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포함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홀랜드 시의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주 공장 부지를 지원 정책 일환인 '르네상스 존'으로 설정하는 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 최종 승인은 내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 

 

르네상스 존은 세금 인센티브를 강화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다. 선정되면 해당 구역에 투자하는 회사는 수년 간 주세와 지방세 등 여러 세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공장도 르네상스 존으로 채택됐다. <본보 2021년 12월 17일 참고 美 미시간 랜싱, GM·LG엔솔 배터리 합작사 인센티브 패키지 승인>

 

시 당국은 내달 2일 르네상스 존 신청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다. 같은 달 22일 의회에서 표결을 실시한다. 이후 주정부가 검토한 뒤 최종 인센티브 패키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LG에너지솔루션 홀랜드 공장은 5억2500만 달러(약 6287억원)의 주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르네상스 존으로 설정돼 향후 20년 간 재산세도 면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증설한다. 96만3000㎡ 규모 부지에 2층짜리 건물을 추가로 세운다. 배터리셀 테스트 공간, 창고, 제어실, 관리 사무실, 안전 시설 등이 포함된다. 1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전 공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 중 7881억원을 홀랜드 공장 증설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미시간 법인에 같은 금액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준비에 나섰다. 

 

당시 회사는 공시를 통해 "출자 금액 외 7881억원 규모의 현지법인 차입 조달 금액을 포함해 총 1조576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시 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키스 반 비크 시 관리자(City Manager)는 "전기차는 자동차의 표준이 되고 있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산업군"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증설로)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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