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 온두라스 AMI 사업 '조력자' 나서…국영 ENEE와 논의

국내 중기 파워플러스 이앤씨의 수출 지원 사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국내 중소기업의 남미 온두라스 진출의 '조력자'로 나섰다. 한전은 온두라스 전력청(ENEE)과 회동하고  '파워플러스 이앤씨'의 지능형 스마트전력계량기(AMI) 보급을 논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온두라스 현지엣 ENEE와 회동했다. 지난 2017년 한전 주도의 수출 촉진회에 참가했던 파워플러스 이앤씨도 동행했다.

 

이들은 AMI 보급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활용해 전기 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 정보 등 전기 사용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기다. 소비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력 공급자는 필요한 전력량을 예측해 전력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스마트 그리드 구현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온두라스는 전력손실률이 30%를 넘는다. 발전설비의 노후화와 빈번한 정전으로 전력 수급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며 AMI 설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워플러스이앤씨는 앞서 라오스에서 AMI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기존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두라스에 진출하고 전력 계통의 안정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파워플러스이앤씨를 조력해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한전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동반 진출 시범 사업, 수출 전시회 개최, 수출 촉진 브랜드 사용권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에너지 신산업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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