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 깨진 삼성전자, 언제 사야할까?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선 마저 내줬다.

 

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71% 내린 6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6만8800원에 시작한 이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증권계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조2000억원, 1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각보다 빠르게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키옥시아 팹 오염 이슈로 전 세계 낸드 출하량의 분기 8%, 연간 2% 이상이 훼손될 전망이지만 낸드 고정 거래가격은 3월부터 상승 전환하고 2·4분기 상승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급 상황는 아직 긍정적이지 않다. 전일 기관 투자가는 549만주, 외국인 투자가는 363만주 이상을 팔아치웠다. 이날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한 증권사 관계자는 "7만원선 아래는 싸다고 볼 수 있지만 수급 상황이 만만치 않다"면서 "반드시 저점에 살 필요가 없다. 현재보다 높은 가격에 사더라도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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