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PLEX, 마블 시리즈 '모비우스' 스크린X 독점 상영

270도 파노라마 스크린X로 관객 몰입감 선사
소니 픽처스와 협업…3년간 영화 개봉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PLEX)가 마블 시리즈 '모비우스'를 스크린X에서 독점 상영한다. 270도 몰입형 파노라마 스크린인 스크린X 포맷으로 영화를 개봉해 흥행몰이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오는 30일 마블 시리즈 '모비우스'를 스크린X에서 상영한다. 이로인해 관객에게 몰입감 있고 역동적인 극장 포맷의 경험을 제공한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배우 자레드 레토와 마이클 키튼, 벤 애플렉, 라이언 레이놀즈 등이 출연한다. 

 

스크린X는 메인화면 외 특별히 선택된 시퀀스를 스크린 왼쪽 혹은 오른쪽 벽으로 확장해 주변 시야를 자연스럽게 채우는 이미지로 관객을 감싸게 된다. 이로 인해 스크린X 관객을 메인 화면 스토리 속으로 끌어들이고 영화와 같은 해상도로 가상 현실에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다양한 움직임과 환경 효과를 탑재해 액션을 강화하고 화면 속 이야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입체감을 선사한다.

 

실제 스크린X에서 개봉한 영화 '곤지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인기와 관객 수가 배가 됐다. CJ 4DPLEX는 전 세계 364개 스크린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CJ CGV 관계자는 "3면에서 상영하는 기술은 CJ CGV가 확보하고 있다"며 "관객에게 영화의 재미를 높이고, 더 큰 즐거움을 주면 흥행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CJ 4DPLEX가 모비우스 영화를 스크린X에서 개봉하는 건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배급사 소니 픽처스와의 파트너십 때문이다. 양사는 3년간 다양한 스크린X와 4DX용 영화를 선보이기로 했다. <본보 2021년 8월 3일 참고 CJ 4D플렉스, 소니픽처스와 파트너십 체결…3년간 스크린X용 영화 15편 개봉>
 

한편 CJ 4D플렉스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21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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