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지난해 다운로드 줄었지만 매출은 6.5% 늘어

센서타워 보고서 결과…지난해 매출 6조9890억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다운로드는 줄어들었지만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인 '센서타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1년 57억2000만 달러(약 6조9890억원)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마켓플레이스 별로는 구글 플레이가 5.5%, 애플 앱스토어가 10.8% 증가했다. 

 

다운로드 수치는 5억51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5%가 감소했다. 전체 다운로드의 81.2%는 구글 플레이에서 이뤄졌으며 애플 앱스토어는 18.8%를 차지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장르는 RPG(역할수행게임)였다. RPG장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66% 가량을 차지했다.

 

개별 게임 매출 순위 톱10에도 8개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 리니지W 등이 톱10에 포함됐으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넷마블 제2의나라 등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오딘, 쿠키런:킹덤, 제2의나라, 리니지W 등의 신작 RPG가 톱 10에 포함되며 RPG 강세를 이어나갔다. 

 

중국 모바일 게임의 강세는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매출 톱100 안에 중국 게임은 33개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매출도 10억 달러(약 1230억원) 가량을 거뒀다. 특히 기적의검, 원신, 라이즈오브킹덤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모바일 게임은 RPG 뿐 아니라 전략 등 다양한 장르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향후 매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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