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필리핀 세부 서민주택 개발사업 투자

지분증권 투자·제반부담 제공
서민주택 개발사업 지원 규모 미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필리핀 세부 서민주택 개발에 투자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필리핀 세부 서민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증권 투자와 제반부담 제공 안건'을 의결했다. 

 

KIND는 필리핀 비사야 제도 세부 라푸라푸시 수바 바스바스 지역 내 서민주택 개발사업을 진행하는데 지분증권 투자와 제반부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세부 서민주택 개발사업은 아세안(ASEAN) 지역 위상이 변화함에 따라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한-ASEAN 미래공동체 구상)의 구체화된 지역 주거여건 사업이다. 필리핀 세부 중심지 남측 부지 3만9000㎡에 약 3700여 세대의 서민주택을 건설, 공급을 목표로 한다.

 

투자 결정에 앞서 KIND는 서민주택의 원활한 개발과 공급을 위한 현지 맞춤형 부동산 수요 분석, 개발 타입 적정성 평가와 함께 금융조달 방안 등 사업 구조를 계획해 재무적·기술적 타당성조사를 시행했다.

 

KIND는 향후 필리핀 세부 서민주택 개발을 위해 지분증권 투자와 제반부담을 제공한다. 다만 지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참여 기업도 미정이다.

 

KIND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공사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6월 출범했다. 해외 인프라 사업 발굴부터 개발·금융지원, 직접 투자 등 사업의 전 단계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면서 민·관 합동 수주단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이외에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공제조합, 한국수출입은행 등 9개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출자했다.

 

KIND는 △네팔 UT-1 수력발전 △칠레 구아달루뻬 태양광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 △베트남 흥옌 에코파크 주상복합 △인니 프로볼링고 항만부대시설 등 5건의 투자개발형 사업에 1억1300만 달러(약 1280억원)를 투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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