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인베스트먼트, 인도네시아 양식 기술 스타트업 '델로스' 투자

100억 시드 라운드 주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인도네시아 양식 기술 스타트업 델로스(DELOS)에 투자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인도네시아 MDI벤처스와 공동 조성한 센타우리펀드를 통해 델로스의 8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은 센타우리펀드와 인도네시아 벤처캐피탈(VC) 알파JWC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지난해 설립한 델로스는 양식산업의 성장과 생산성 개선을 위해 양식장에 현대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기업이다. 양식장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아쿠아히어로'를 서비스한다. 이와 함께 농장 관리·공급망 통합·농장 실사 및 설계·농장 금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델로스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새우 수출국이지만 여전히 비효율적인 관행에 머물러 있어 양식 생산량은 세계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며 "우리 솔루션은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양식장 운영을 최적화하고 생산량을 크게 증가하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센타우리 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그룹 산하 MDI벤처스가 핀테크, 전자상거래,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결성한 벤처펀드다. 

 

결성 이후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 기업 '코알라'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기업 '위바이'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세르마티' △인도네시아 IT 기업 '글로벌 석세스 솔루시' △필리핀 BNPL(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스타트업 '빌이지' △인도네시아 물류 스타트업 '팍셀' 등에 투자했다. <본보 2022년 3월 7일자 참고 : [단독] KB인베스트먼트, 인니 물류 스타트업 '팍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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