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영국 건설기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영국 힐헤드 쿼리(Hillhead Quarry)에서 열리는 힐헤드 전시회(Hillhead Exhibition)에 참석,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시회에서 36~53t 규모의 대형 크롤러 굴착기 최신 버전, 차세대 미니 굴착기, 신형 DX100W-7 10t 휠 굴착기와 새로운 소형 휠 로더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또 채석, 광업, 건설업계를 위한 최신 DL-7 휠 로더와 굴절식 덤프 트럭도 출시한다.
△DX350LC-7 △DX380LC-7 △DX420LC-7 △DX490LC-7 △DX530LC-7 모델을 비롯한 여러 대형 크롤러 굴착기는 다양한 새로운 표준과 옵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변경 사항은 운전자의 편안함과 조작 편의성을 한 차원 높여주는 새로운 운전실에 있다.
스마트 키로 원격 도어 잠금이 가능하며, 넓은 윈도우 영역을 커버하는 병렬 와이퍼 시스템과 원격 진단 기능이 삽입됐다. 편의성 확대를 위해 새로운 난·냉방 시트 360° 카메라 탑재 어라운드 뷰 모니터도 장착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영국 영업망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블루 머시너리(Blue Machinery)를 영국 노스웨스트(Northwest)와 노스웨일스(North Wales) 지역 총판사로 선임했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英 영업망 확대…고객 접점 늘려>
유럽 시장 점유율 상승 차원으로는 네덜란드의 소형 휠로더 제조업체인 토브로코 자이언트(Tobroco-Giant)와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소형 휠 로더 모델은 토브로코 자이언트에서 제조돼 유럽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다. <본보 2022년 1월 7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네덜란드 딜러사 확정…유럽 점유율 제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은 올해 3500kg에서 5000kg까지의 중량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총 5개의 소형 휠로더 모델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