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유럽 리더십 '변화'…박종호 신임 본부장 선임

지난 1일부로 임기 시작
전임자는 대표이사 맡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본부장을 교체했다. 브랜드 혁신을 토대로 유럽 내 브랜드 존재감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17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에 따르면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 본부장은 지난 1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됐다. 폭넓은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신임 유럽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올해 58세이다. 2015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최고구매책임자(CPO)와 국내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한국타이어 입사 전에는 딜로이트에서 공인회계사(CPA)로 10년, 휴맥스에서 COO로 15년간 경험을 쌓았다.  

 

박 신임 본부장은 "유럽은 주요 시장 중 하나이고 한국타이어는 현재 모빌리티 부문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유럽본부장으로서 주요 임무는 브랜드 혁신 역량을 통해 변화를 구체화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전 유럽본부장은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이 대표이사는 유럽본부장으로서 판매 확대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 유럽본부장을 맡은 후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어필해 초고성능 타이어 제품 판매 성과를 늘렸다는 평가이다. 실제 한국타이어 유럽 판매실적은 2019년 3분기 6260억원에서 5년만인 지난 3분기 1조원을 돌파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드라이버리뷰 2024/25 커스터머 초이스 어워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드라이버리뷰는 유럽 최대 타이어 리뷰 플랫폼 중 하나로 총 13개 부문에서 '우승', '매우 추천', '추천'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소·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매우 추천'을 받았고 '벤투스 S1 에보3'(핫 해치), '다이나프로 AT2'(픽업트럭), '밴트라 LT'(밴)이 나란히 '추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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