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공식 출시

로빈후드 허용 암호화폐 거래·입출금 가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지갑을 정식으로 서비스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에 로빈후드를 이용하는 200만명의 고객은 이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모든 암호화폐를 지갑 서비스에서 매매하고 다른 앱으로 입출금할 수 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암호화폐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 

 

로빈후드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본보 2022년 1월 27일자 참고 : 로빈후드, 암호화폐 지갑 베타 버전 출시>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 "우리의 목표는 로빈후드를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이용이 간편한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로빈후드는 지난 2013년 설립한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이다. 수수료 제로 정책과 초보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가입자를 크게 늘렸다. 특히 작년 초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밈 주식' 열풍으로 사세를 더욱 확장했다. 지난해 7월 말 미국 증시에 입성했다.

 

한편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로빈후드에 대해 "월가에서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실적에 의문이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을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12개월 목표주가로 13달러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소매 시장에서의 수요 부진과 재무 부문의 약점, 단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향후 12개월 동안 실적을 제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