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차량 인테리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특히 SF적 요소가 가미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 모비스 글로벌'에 미래형 콕핏 콘셉트인 'COMFI'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COMFI는 △Convenient&Comfort(편리한&편안한) △Optimized(최적화된) △Functional(기능적인) △Movable(이동가능한) △Illuminated(빛나는) 등 현대모비스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단어의 이니셜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COMFI 자체로도 편안함을 뜻하는 만큼 중의적인 의미가 담겼다.
특히 단어별로 차량 기능을 분류해 이해를 도왔다. 'C'는 △프로젝션 스위치 △일렉트릭 스마트 테이블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O'는 △슬라이딩 놉 콘트롤러 △블루밍 사운드 시스템 △리얼 우드 인스트루먼트 패널, 'M'은 △일렉트릭 팝업 스티어링 콜룸 △12.3 무버블 디스플레이, 'F'는 일렉트릭 멀티 펑션 에어벤트 △에어 퓨리피어 인 콕핏, 'I'는 △3D 패턴 앰비언트 라이트닝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능에 대한 개념과 작동 원리는 2분 58초 길이로 제작된 소개 영상에 모두 담겼다.
COMFI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실현 가능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라는 것.
현대모비스 측은 "아직까진 콘셉트 디자인이지만 향후 상용화 단계를 거쳐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기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며 "관련 기술은 적용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