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즈, 스위스 '골드바흐 오디언스' 협업

LG 스마트 TV 인터페이스 광고 상품 판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즈솔루션(구 알폰소·이하 LG애즈)가 스위스 미디어 대기업 ‘골드바흐’와 손잡는다. 유럽에서 LG전자의 스마트 TV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애즈와 골드바흐의 마케팅 자회사 '골드바흐 오디언스'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골드바흐 오디언스는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LG전자 스마트 TV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배치할 수 있는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독점 지위를 확보했다. 

 

광고 상품은 '홈 런처 배너', '히어로 디스플레이 광고', '콘텐츠 스토어 광고' 등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고객은 LG 콘텐츠 스토어 상단에 배너 형태로 광고를 넣으면 화면 실행시 광고가 재생된다. LG 콘텐츠 스토어는 LG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 기반 스마트 TV에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외부 앱을 설치하거나 영화, 게임 등을 골라 즐길 수 있다. 

 

LG애즈와 골드바흐 오디언스는 고객들이 광고 노출로 월 기준 5400만 이상 조회수를 확인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별, 연령 등 인구 통계학 혹은 개인 취향별로 광고 타겟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스 베를리 골드바흐 오디언스 파트너·제품관리 이사는 "골드바흐 오디언스는 디지털 광고에 관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스마트 TV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기업인 LG의 스마트 TV에서 고객에게 양방향·혁신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라구 코디지 LG애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골드바흐 오디언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마케터에게 LG 스마트 TV용 프리미엄 광고 인벤토리에 대한 고요 권한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LG애즈의 전신인 알폰소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이다. 독자 개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약 8000만 달러를 투자해 LG애즈의 지분 60%를 확보했다. 오는 2026년까지 지분 10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LG의 브랜드력을 더하기 위해 사명을 과거 알폰소에서 LG애즈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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