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TWO, 2년 연속 FIA 전기 레이싱카 충전 지원

수소충전 인프라 통해 고성능 전기차 운영 도움
시스템 고도화로 격오지 비상용 전력 공급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동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서 활약한다.

 

9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HTWO를 통해 올해 열리는 'ETCR e투어링 카 월드컵'(ETCR eTouring Car World Cup)에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 업체들이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은 것.

 

이 시스템은 총 160kW급 발전 모듈로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한다. ETCR 차량(65kW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ETCR은 순수 전기차 모델만으로 운영되는 모터스포츠 경기다. 기존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 출전한다. 세계 3대 자동차경주대회 중 하나인 WTCR의 전기차 버전으로 여겨진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처음 열린 전기차 레이싱 경기 '퓨어 ETCR'(PURE 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도 해당 시스템을 제공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6월 17일 참고 현대차, 전기차 레이싱 'PURE ETCR' 출전…수소 발전기로 충전>

 

FIA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의 지속적인 협력 덕분에 이번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서도 HTWO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회에 공급한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전력 공급이 어려운 격오지의 비상용 전력을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제품의 전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는 각오다.

 

안정적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운영을 바탕으로 HTWO의 새로운 시장 진출과 신사업 기회 모색도 도모할 예정이다.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토대로 선박과 철도 등은 물론 도심항공모빌리티 등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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