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잘하는 분?" 포스코 인니 합작사 현지채용 확대

젊은 학사(S1) 졸업생 대상 구인난
환경 엔지니어링·국내 영업·인사 관리 직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가 철강 생산 증대와 함께 인력 채용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PTKP는 젊은 학사(S1) 학위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구직 중인 자리는 환경 엔지니어, 국내 영업과 인적 자원 계획 시스템 담당 직무이다.

 

직종마다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구직자들에 혜택을 제공한다. 평균 3.0 이상의 학점 소지자로 각각의 직무마다 최소 경력이 있어야 한다.

 

PTKP가 한국어 능통자를 뽑는 건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간 합작 일관제철소이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2010년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인니 칠레곤에 크라카타우 포스코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동남아시아 최초 일관제철소로,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와 후판 등을 생산한다.

 

당초 포스코가 70%의 지분을, PT 크라카타우스틸이 나머지 지분을 가졌었다. 그러다 PTKP가 합작사 지분 20%를 크라카타우 스틸에 매각하면서 지분 비중은 50 대 50이 됐다. 지분 매각은 지난해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이 나서 합작사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 <본보 2022년 4월 4일 참고 포스코, 인니 합작사 지분 '70%→50%' 축소>

 

PTKP는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와 후판 등을 생산한다. 3년째 넘게 적자를 냈지만 적자폭이 감소되며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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