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세일드론, 무인수상정 무장 프로젝트 협력…'자율 함대' 현실화

록히드마틴, 세일드론에 5000만 달러 투자…전투형 USV 공동 개발
2026년 여름 JAGM 미사일 실사격 시연 예정…미 해군 하이브리드 함대 가속화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해양 자율 운항 기술 선두주자인 세일드론(Saildrone)과 손잡고 무인수상정(USV)의 무장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존 정찰·감시용 해상 드론에 미사일 발사 체계를 통합해 전투 임무 수행 능력을 시험하는 단계다.

 

17일 세일드론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세일드론에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검증된 USV 플랫폼에 전투용 페이로드를 통합하는 협력에 나섰다.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양사는 세일드론의 20m급 무인수상정 ‘서베이어(Surveyor)’에 록히드마틴의 합동 공대지 미사일(JAGM) 발사대를 탑재해 올해 여름 개념증명(PoC) 및 실사격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한 신규 대형 USV 플랫폼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Mk 70 수직발사시스템(VLS) 등 다양한 무장 체계 탑재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자율 무인 플랫폼의 전투 임무 확장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전략이다.

 

리처드 젠킨스(Richard Jenkins) 세일드론 설립자 겸 CEO는 "록히드마틴과의 협력을 통해 미 해군이 요구하는 속도와 규모에 맞춰 공격 역량을 USV 플랫폼에 시험적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 드피에트로(Joe DePietro) 록히드마틴 해군 전투체계·미사일 부문 부사장은 "전투에서 검증된 발사대와 무기 시스템을 세일드론의 플랫폼과 통합해, 실험 단계에서 즉시 임무 수행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 해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하이브리드 함대 전략과 맞물려 있다. 유인 전투함과 무인 수상정이 네트워크로 연동되는 미래 함대 구상에서, 무장 USV는 전력 다양성과 작전 유연성을 높이는 시험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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