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바이오에피스, 호주서 화이자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당해

화이자, 자사 세포 배양 특허 침해 주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화이자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화이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자사의 세포 배양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13일 호주 연방법원에 따르면 화이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 오가논 등 제약사를 대상으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중단 요청과 함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호주 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따른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화이자의 세포 배양 특허 침해가 골자다. 이 특허는 호주에서 제2005280034호로 '폴리펩타이드 생산'이란 이름으로 보호받는다.


호주 연방법원 판결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호주 판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화이자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을 연구, 2015년 국내서 브렌시스란 제품명으로 처음 선보였다. 호주에선 2016년 7월 판매 승인을 받았다. 엔브렐의 2014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약 89억달러로, 호주는 그 중 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한편 바이오시밀러 출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제약사 간 특허 다툼도 잦은 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얀센·로슈·암젠·제넨텍 등과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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