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연금·에이디에프자산운용, 獨 함부르크 H&M 물류센터 매각

2016년 인수 후 6년만
인수자 캐나다 아이반호 캠브리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과 에이디에프자산운용(ADF자산운용)이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SPA) 의류 브랜드 H&M의 독일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는 에이디에프자산운용으로부터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물류센터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화물수송 항구인 함부르크항 인근 알러뫼헤에 위치해 있다. 2008년 준공됐으며 지상 3층, 전체 면적 11만4760㎡ 규모다. H&M이 100% 임차해 사용 중이다.

 

국민연금과 에이디에프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16년 이 물류센터를 약 1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에이디에프자산운용은 2014년 설립한 물류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2015년 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운용자산은 5조5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국민연금은 기금 운용 수익률 개선을 위해 해외 해외투자 비중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현재 40% 수준인 해외투자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2020년 말 기준 국민연금 해외투자액은 304조원에 이른다. <본보 2022년 3월 14일자 참고 : [단독] 국민연금, 독일 프랑크푸르트 A급 오피스 빌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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