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 주식·ETF도 서비스한다

비공개 베타 테스트 진행…올해 말 정식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미국에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FTX는 향후 모든 금융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목표다. 

 

FTX의 미국 자회사인 FTX US는 19일(현지시간) 주식 거래 플랫폼인 'FTX 스톡스(FTX Stock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다 플랫폼은 미국 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미국 증시 거래 서비스다. FTX US는 FTX 스토스 출시에 맞춰 참여를 원한 유저들 중 일부를 추첨해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FTX 스톡스는 기존 FTX 암호화폐 거래앱에 통합된 형태로 일반 주식은 물론 ETF 등도 거래할 수 있다. FTX는 투명한 거래와 공정한 가격 책정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주문을 나스닥을 통해 거래한다. 

 

FTX는 무엇보다 주식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서비스하며 최근 로빈후드 등에서 문제가 된 투자자 주식 주문 정보 판매(payment for order flow, PFOF)도 도입하지 않아 거래자들은 사실상 무료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FTX US는 USDC와 같은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FTX가 최초가 된다. 

 

FTX는 주식 거래 서비스 출시를 통해 향후 모든 금융 거래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앱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FTX 관계자도 "FTX가 궁극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금융 서비스를 위한 앱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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