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필름무브먼트에 '크랙트' 북미 판권 계약

2PM 닉쿤 출연 태국 스릴러·호러 영화
연내 북미 극장서 개봉 예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가 북미 영화배급사에 태국 영화 판권을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필름 무브번트는 이번 판권 인수에 따라 올해 안에 영화 '크랙트(Cracked)'를 미국 현지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홈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크랙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영화배급업체 필름 무브먼트(Film Movement)는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CJ Major Entertainment)로부터 태국 스릴러 영화 크랙트의 북미 지역 판권을 인수했다.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3월 CJ ENM이 태국 극장사업업체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과 힘을 합쳐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CJ ENM은 지난 3월 2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가 영화 제작 및 배급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라고 밝혔다. CJ ENM은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의 실질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필름 무브번트는 이번 판권 인수에 따라 올해 안에 크랙트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홈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크랙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크랙트는 수라퐁 플로엔상(Surapong Ploensang) 감독이 연출한 스릴러·호러 영화다.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그림을 물려받은 루자(Ruja)가 미술 복원가 팀(Tim)을 고용해 그림을 복원하려 하면서 일어나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남성 아이돌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마이클 로젠버그(Michael Rosenberg) 필름무브먼트 사장은 "한국이 호러 수출국으로 잘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태국도 매 순간 소름끼치는 장르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예술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크랙트를 통해 북미 전역의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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