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천 아시아드 태양광발전사업 윤곽

아시아드 경기장 유휴부지 활용한 그린에너지 생산
태양광 발전 설비로 그린뉴딜 정책사업 속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인천 아시아드 태양광발전사업 건설에 착수한다. 아시아드경기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그린에너지 생산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부가수익을 창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천 아시아드 태양광발전사업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태양광 발전사업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 826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내 태양광 발전사업을 건설하는 것이다. 경기장 인근 산책로와 주경기장 지붕, 보조경기장 관람석 그리고 진·출입로를 공사한다.

 

설비용량 4.1㎿으로,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사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준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공사비만 15억원이 소요된다. 주요 자재값과 용역비를 포함하면 64억원이 든다.

 

아시아드경기장 태양광 발전사업 구축을 위해 인천시설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시설 및 인적·물적자원, 노하우 등을 공동 활용하고 협력함으로써 아시아드경기장은 유휴 부지를 제공하고 중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투자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기로 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전체 면적 대비 설비구성이 콤팩트해 모듈배치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향후 기자재 입찰 시 최적의 모듈선정은 물론 사업의 타당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방안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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