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싱가포르 UOB, 'MBS·커버드본드 발행' 협력 맞손

이달 초 MOU 체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해외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 역량을 강화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이달 초 싱가포르 대화은행(UOB)과 주택저당증권(MBS)·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본드) 발행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MBS·커버드본드의 발행·상품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주택금융공사 유동화증권 투자자 저변 확대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UOB는 현지 2위 투자은행으로 앞서 지난 2020년 주택금융공사가 국내에서 발행한 MBS에 3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국내에서 발행한 원화 MBS에 외국계 기관이 투자한 것은 2004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또 올해 3월에는 주택금융공사가 6억 유로(약 8100억원) 규모로 발행한 커버드본드에도 투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또 MBS·커버드본드 마케팅과 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현지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외에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금융통화청(MAS) 등 현지 당국과도 해외 채권 발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첫 해외 거점으로 싱가포르 사무소를 설립했다. 지난 11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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