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가 게임파이(GameFi) 플랫폼인 프로요 게임즈(Froyo Games)에 투자를 단행하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31일 더구루 취재 결과 위메이드는 프로요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위메이드는 투자 규모가 상당하지만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로요게임즈는 기존 게임과 e스포츠 생태계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개방형 메타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멀티체인 게임파이 인프라 기업이다.
프로요게임즈의 플랫폼은 게임 개발자, 퍼블리셔, e스포츠 운영자가 직관적인 방식으로 게이머 커뮤니티와 협업하고 P2E 게임을 육성할 수 있도록하는 분산형 플랫폼이다. 프로요게임즈 플랫폼을 이용하면 NFT(대체불가토큰), 소셜 게임 플랫폼, P2E 등 다양한 개방형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프로요게임즈가 위메이드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아이캔디 인터랙티브의 지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캔디 인터랙티브는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설립했던 게임 플랫폼 '스톰즈'를 인수한 바있으며 레몬 스카이 스튜디오를 인수해 게임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아이캔디와 프로요게임즈는 올 3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프로요게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이캔디와 함께 위믹스 기반의 토큰노믹스, 시장점유율 확대, 추가 콘텐츠 확대 등에 나설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디파이 프로토콜과 분산형 자율조직을 기반으로 하는 '나일(NILE)'을 탑재한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을 출시할 것"이라며 "아이캔디, 프로요게임즈는 위믹스 3.0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