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EV, 스페인 고속질주…테슬라 모델3 이어 2위

모델3와 격차 142대 불과, 3위 시트로엥 'ë-C4'
2세대 신형 모델 가세로 하반기 역전 가능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가 스페인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니로EV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스페인 BEV 시장에서 총 995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전기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인 테슬라 중형 전기 세단 '모델3'와 격차는 142대에 불과하다.

 

3위는 637대 판매된 시트로엥 전기 크로스오버차량 모델 'ë-C4'이 차지했다.

 

BEV 시장 규모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니로EV의 판매량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BEV는 총 244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247) 대비 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르면 하반기 2세대 신형 니로EV 현지 출시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판매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연말 모델3를 역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형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약 204마력)의 전기모터로 1세대와 동일하지만 배터리 규격은 358V/180.9Ah으로 ㎾h로 환산하면 약 64.7㎾h다. 1세대(356V/180Ah)보다 업그레이드됐다. 디자인도 최신 디자인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니로 EV 체험공간인 '기아 에코 빌리지(Kia Eco-Village)'를 개설했다. 기아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센터에서 기아 EV NFT 작품을 관람하고 △딜리버리 게임 △발리볼 게임 △스피드 게임 △댄스 게임 등을 통해 니로 EV의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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