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박차…"투자 확대·제도 개선"

제12차 말레이시아 계획에 글로벌 공급망 참여 명시
고부가가치 중심 수출 구조 전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가 경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GVC)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코트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의 '말레이시아 GVC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은행 자료를 보면 말레이시아 GVC가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52%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아디트야 마투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말레이시아는 혁신 주도 경제 주체로서 도약을 못하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교육 질 하락과 고급 인력 이탈 현상 탓"이라고 진단했다.

 

말레이시아는 산업화 개선을 위해 제12차 말레이시아 계획(12MP)부터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GVC 참여를 명시했다. 12MP를 지원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구현을 도입했다. 또 중소기업과 외국기업을 연계해 GVC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GVC의 일부로 태양열 통합의 주요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코트라는 "말레이시아는 원자재 수출 대신 원자재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고부가가치 수출로 전환하고 있다''며 "전염병 대유행 기간 많은 외국 기업은 말레이시아를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고 세금 인센티브와 고급 기술 인력을 제공하는 GVC로 간주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의 GVC는 주로 전기·전자 산업과 항공우주, 화학과 같은 산업에 집중돼 있다"며 "GVC는 정부가 국내 GDP와 고용률에 박차를 가하는 제12차 말레이시아 계획의 핵심 부분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GVC를 탐색할 여지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여의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