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더 넓게' CGV, 워너브라더스 '엘비스' 스크린X 상영

오스틴 버틀러·톰 행크스 주연...엘비스 일대기 그려
회복세 나타내는 극장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다음달 13일 개봉하는 영화 '엘비스(Elvis)'를 스크린X 상영관에 걸고 관객몰이에 나선다. 극장가가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관객 유치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전 세계에서 엘비스를 스크린X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미국 일부 지역에서 개봉하고,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서 개봉할 전망이다. 국내 개봉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스크린X는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을 포함해 3면에 스크린이 펼쳐치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X가 국내외에서 확보한 기술특허는 총 122개에 달한다. CGV는 지난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스크린X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8월 기준 전 세계 38개국에 360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달 개봉하는 엘비스틑 ‘로큰롤의 황제’라고 불리는 미국의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가 엘비스 프레슬리 역을, 톰 행크스(Tom Hanks)가 ‘스타메이커’로 불리는 매니저 톰 파커 역을 맡았다. 바즈 루어만(Baz Luhrmann)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배급과 수입을 맡았다. 

 

코로나19 엔데믹이 다가오면서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CJ CGV가 특별관을 앞세워 마케팅에 힘쓰는 모습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를 보면 지난 4월 약 312만명에 그쳤던 월별 관객숫자는 지난 5월 약 1455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6월 관객 숫자도 1100만명을 넘어섰다. 

 

돈 사반트(Don Savant) CJ 4DPLEX 아메리카 CEO는 "스크린X를 통해 엘비스를 개봉해 영화의 내러티러브를 향상시키고 관객들에게 더 많은 스릴과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스크린X의 서라운딩 스크린이 관람객들을 엘비스 프레슬리와 그의 음악을 불멸의 음악으로 만든 음악과 노래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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