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텍, 최초 미·아이슬란드 증시 동시 상장…신한금투 '선구안' 주목

16일 나스닥 입성…23일 아이슬란드 시장서 거래 시작
신한금융투자 지난 2020년 프리 IPO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이슬란드 바이오시밀러 전문회사 알보텍(Alvotech)이 미국과 아이슬란드 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최초의 기업이 됐다. 신한금융투자의 투자 선구안이 주목받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보텍은 지난 1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데 이어 23일 아이슬란드 나스닥 퍼스트 노스 그로스 마켓(Nasdaq First North Growth Market)에서도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과 아이슬란드 증시에 이중 상장된 기업은 알보텍이 처음이다.

 

로버트 웨스먼 알보텍 회장은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지 일주일 만에 두 개 시장에 동시 상장하는 이정표를 달성했다"며 "지난 10년간 대규모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제조하기 위해 플랫폼을 통합하는 데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저비용 대체 의약품의 수요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알보텍은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개발·제조에 중점을 둔 제약사다. 알보젠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웨스만이 설립했다. 암, 자가면역질환, 염증, 기타 질병 치료에 목적을 둔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지난 1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오크트리애퀴지션과 합병하며 우회 상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20년 알보텍의 프리 IPO에 투자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서 2019년 400억원 규모 알보텍 전환사채(CB)를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재매각(셀다운)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본보 2020년 10월 28일자 참고 : 신한금투, 셀트리온 경쟁사 베팅…아이슬란드 알보텍 투자>

 

바이오시밀러는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산업이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복제약을 말한다. 2026년 특허독점권 만료가 예상되는 의약품에 대한 3세대 바이오시밀러 누적 시장 잠재력은 2020년 2900만 달러(약 380억원)에서 연평균 139.4%로 성장해 2026년 54억6000만 달러(약 7조117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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