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 "베트남 투자 협력 강조"

대한상의, 베트남상의와 '베트남 투자진흥회의' 개최
주시보 사장,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장 자격으로 참석
코로나19 이후 한-베 기업 투자협력 촉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베트남 투자 협력을 강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베트남상의와 함께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에서 '베트남 투자 촉진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이 환영사를 했다.

 

주시보 사장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투자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과 베트남 주요 산업과 투자 촉구 배경 등을 언급했다. 

 

주 사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공급망 재편, 원자재 가격 인상,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데 시의적절하게 투자 협력 행사가 열렸다"며 "베트남은 현재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한국은 베트남 제3위 수출국이자 제2위 수입국"이라며 "한국 기업은 베트남을 단순 교역국으로 생각하지 않고, 상호보완적 경제공동체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포스트 코로나에 발맞춰 팬데믹 대응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디지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위해 양국이 갖고 있는 강점을 보완, 협력해야 한다"며 "양국 기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그린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팜 떤 꽁(Pham Tan Cong)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회장과 쩐 꾸억 반 홍옌(Hung Yen)성 성장과 꽝닌(Quang Ninh)성 성장 등 두 지역 지도자가 참석했다.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대사도 자리해 행사를 축하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4위 교역대상국이며, 제1위 투자국이기도 하다. 한국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대베트남 ODA(공적개발원조)는 누계(1989~2020) 22억3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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