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우토크립트, '볼보·에릭슨 참여' 미래차 연구 프로그램 참여

모빌리티엑스랩 합류…볼보·CEVT·에릭슨·비오니어 등과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볼보와 에릭슨 등이 꾸린 차세대 모빌리티 연구·개발(R&D) 허브 '모빌리티엑스랩'(MobilityXlab)에 참여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28일 "모빌리티엑스랩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모빌리티엑스랩은 미국 에릭슨·폴스타, 스웨덴 볼보자동차·볼보그룹·비오니어·젠스엑트, 볼보와 지리의 합작사 CEVT 등 7개 파트너사가 2017년 설립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들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자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50개국의 스타트업들이 합류해 예비연구(PoC) 75건을 수행하는 성과를 냈다.

 

모빌리티엑스랩은 올해에도 108개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11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합격자 명단에 아우토크립트도 포함됐다.

 

아우토크립트는 6개월 동안 모빌리티엑스랩에서 활동하며 자율주행 보안 솔루션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보안인증서를 발급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PKI(Public Key Infrastructure)를 현실 사례에 접목해 상용화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럽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모빌리티·커넥티비티 관련 기술을 향상시킬 방법을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사이버 보안 테스트·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을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우토크립트는 2019년 설립된 자율주행 보안 전문 기업이다. 2007년 스마트카 전용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차량과 외부 인프라의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는 'V2X', 차량용 키 관리 시스템 'KMS', 전기차 충전 보안 시스템 'V2G' 솔루션 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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