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삼천포발전소 '화력→LNG 복합발전' 대체 건설

1120MW급 설비용량으로 LNG 복합싸이클 발전 설치
1조2132억원 투자, 2026년 10월 완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삼천포 천연가스 발전본부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으로 연료 전환한다.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를 LNG 복합발전으로 대체 건설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삼천포 천연가스발전사업 건설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동발전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석탄화력인 삼천포 3, 4호기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으로 연료전환 대체 건설한다.

 

삼천포 발전본부 내 제3회 처리장 일부 부지에 1120MW급 설비용량으로 LNG 복합싸이클 발전방식으로 설치한다. 약 1조2132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공사는 오는 2023년 12월 착공해 2026년 10월 준공한다. 총 35개월이 소요된다.

 

삼천포 발전본부는 국내 최초 500MW급 대용량 석탄화력발전소로서 총 설비용량 3240MW를 자랑하는 남부지역의 대규모 화력발전단지이다.

 

저열량탄을 활용한 친환경 연소기술 집중 개발 중이고, 탈황·탈질설비 등의 최첨단 환경설비를 설치하였으며 석탄회 재활용을 위한 정제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태양광발전 상업운전, 세계 최초의 냉각수를 활용한 6000kW 해양소수력 개발·운전 등 다양한 신·재생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전력시장 변화와 LNG 연료가격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연료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LNG 인수기지 등 LNG 조달 전략에 대한 면밀한 검토할것"이라며 "민간 발전사와의 경쟁에 대비해 효율·경쟁력 향상 방안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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