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스웨덴서 드론 배달 테스트…푸도라와 '맞손'

드론 활용 스톡홀름 외곽 해변까지 배달
애플리케이션 통해 주문 받는다는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 플랫폼 푸도라(foodora)와 손잡고 스웨덴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달 테스트에 나섰다. 푸도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맥도날드의 버거와 음료 등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 푸도라 애플리케이션에 배달 기능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6일 푸도라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함께 드론 드루나(Droona)를 활용해 스웨덴 스톡홀름 동쪽에 자리한 구스타프베리(Gustavsberg)에 있는 매장에서 외곽에 위치한 해변에 있는 소비자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테스트에 나선다.

 

푸도라는 이전에 스웨덴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텔레2(Tele2)와 배달로봇 두라(Doora) 시험 운행을 해본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맥도날드와 힘을 합쳐 물건을 걸 수 있는 팔이 달린 드론을 보다 높은 고도에서 운용하는 시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맥도날드는 스웨덴에서 드론 배달을 시험한 첫 레스토랑 체인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테스트는 스톡홀름 외곽에서 지난 5일 시작됐다. 드론의 출발지와 도착지는 구스타프베리 근처에 있는 해변가 그리슬링게 하브스바드(Grisslinge Havsbad)다. 이곳에는 드루나 이착륙을 위한 평평한 공간이 조성됐다. 드루나는 2㎞ 정도를 비행할 수 있다. 2.7㎏의 물건을 싣고 120미터 상공을 10m/s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푸도라는 스웨덴 전역으로 드론 배달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푸도라가 현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상은 스웨덴 인구의 95%에 달한다. 드론을 활용함에 따라 시골에 거주하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시에 사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빠른 음식 및 제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간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물건이든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요아킴 크누센(Joachim Knudsen) 맥도날드 스웨덴 CEO는 "고객 편의성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오늘날 맥도날드 소비자들은 맥도날드 애플리케이션 또는 푸도라를 통해 쉽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면서 "해변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드론을 통해 배달받는 경험은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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