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랭게임즈, 애니모카브랜즈 등으로부터 4100만 달러 투자유치

온라인 가상 세계 '시드' 구축 

 

[더구루=홍성일 기자] 온라인 가상 세계 '시드(Seed)'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의 게임사 클랭게임즈(Klang Games)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개발에 속도를 낸다. 

 

클랭게임즈는 6일(현지시간)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4100만 달러(약 53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클랭게임즈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까지 합쳐 지금까지 8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이번 클랭게임즈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애니모카브랜즈와 킹스웨이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안토스, 노바토르, 슈퍼셀, 루스, 앤젤허브, 뉴라이프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클랭게임즈는 2013년 설립됐으며 현재는 대규모 가상 세계인 시드를 구축, 기존 MMO(다중접속)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시드는 유저들이 사회를 주도하며 경제, 자치,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시드에는 시드링이라는 AI기반 가상 인간이 등장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클랭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현재 프리알파 테스트 단계에 있는 시드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70명인 직원규모를 1년 내 최대 150명으로 확대하고 베를링 중심부에 새로운 작업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드의 확장 가능한 백엔드, 인프라 기술도 추가 개발·개선한다. 

 

클랭게임즈는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우리가 향후에도 수년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뿐 아니라 우리의 비전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투자자들에게 이런 수준의 신뢰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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