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플렉스, 캐나다 공략 박차…씨네플렉스 손잡고 '스크린X' 확대 

신규 스크린X 극장서 '토르:러브 앤 썬더' 상영, 관객 유치
2016년 씨네플렉스와 파트너십, 캐나다 내 영향력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캐나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회사 씨네플렉스(Cineplex)와 손잡고 스크린X 상영관 확대에 나섰다. CJ 4D플렉스는 지난 2016년 씨네플렉스와 협력에 나섰다. 이번 스크린X 확대로 향후 캐나다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씨네플렉스에 따르면 CJ 4D플렉스와 힘을 합쳐 캐나다 벤쿠버에서 동쪽으로 45㎞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한 영화관 씨네마스 랭글리(Cineplex Cinemas Langley)에 스크린X 상영관을 조성했다.

 

이곳 극장에는 스코티아 시어터 벤쿠버(Scotiabank Theatre Vancouver)에 이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두 번째로 스크린X 상영관이 설치됐다. 마블 영화 '토르:러브 앤 썬더'를 첫 영화로 걸고 영화 관객 유치에 나섰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더불어 스크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벽도 스크린으로 사용해 3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발된 다면 특별상영관이다. 미디어 파사드 같은 미디어 아트를 구현할 때 사용되는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극장에 적용한 것이다. CJ 4D플렉스는 지난 2012년 스크린X를 론칭했다. 지난 1분기 기준 총 38개국에 369개 스크린X관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최초의 스크린X 극장은 2018년 씨네플렉스 시네마스 퀸즈웨이(Cineplex Cinemas Queensway)와 토론토에 있는 VIP에 설치됐다. 이후 양사는 4DX 스크린은 6곳, 스크린X는 12곳으로 늘리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돈 사반트(Don Savant) CJ 4DPLEX 아메리카 CEO는 "씨네플렉스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캐나다에서 사업을 확장을 이어나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스크린X는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캐나다 전국으로 확대 설치하겠다는 씨네플렉스의 약속이 이번 추가 설치를 통해 입증됐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