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핵융합실험로 참여' 한전기술, 현장소통 강화

박범서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 지난달 말 프랑스 출장
모멘텀 이사회 참석·프라마톰 면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서 추가 수주를 노린다. 영국·프랑스 업체와 꾸린 컨소시엄 이사회에 참여하고 현지 원전 부품 공급사 프라마톰과 회동하며 프랑스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박범서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지난달 26일부터 4박7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찾았다. 28일 모멘텀(MOMENTUM) 이사회에 참석하고 이튿날 ITER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30일 프라마톰 경영진과 만나 ITER 사업 협력을 집중 논의했다.

 

ITER은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 핵융합실험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살피고자 추진됐다. 한국과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총사업비는 약 79억 유로(약 10조원)로 추정된다. EU가 45.46%를, 나머지 국가가 각각 9.09%씩 분담한다. 2025년까지 핵융합실험로 건설을 마치고 2026년부터 12년간 가동한다는 목표다.

 

한전기술은 2007년부터 ITER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2014년에 엑상프로방스에 ITER 국제기구 연락사무소를 세우고 2019년 프랑스 지사를 설립했다. 이번 출장으로 현지와 소통을 한층 강화하며 ITER 사업과 관련 추가 수주를 올릴지 주목된다.

 

한전기술은 2016년 영국 아멕(AMEC), 프랑스 아시스템(ASSYSTEM)과 컨소시엄 '모멘텀'을 꾸려 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ITER 건설관리용역을 수행했다. 지난해 '케이블 설계 KCMS'(KEPCO-E&C Cable Management System) 구축에 이어 올해 2월 토카막 주코일 전원공급장치 증설을 위한 설계 사업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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