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제작 드라마 아다마스, 디즈니+ 통해 아시아 공략

17일 디즈니+ 핫스타서 아다마스 공개
스튜디오센터 구축, 콘텐츠 경쟁력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K콘텐츠 채널 tvN이 제작하는 드라마 아다마스(ADAMAS)가 디즈니+를 통해 아시아 시청자 유치에 나선다. 오는 27일 tvN 채널과 CJ ENM이 운영하는 자체 OTT 티빙(TVING)을 통해 방영되는 것과 동시에 디즈니+ 핫스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시청자들에게도 K콘텐츠를 알릴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vN 드라마 아다마스는 계부를 살해한 친부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진범을 찾아다니는 형과 살해증거 아다마스를 찾아나선 동생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성이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과 중앙지검 특수부 평검사 송수현 쌍둥이 형제로 1인 2역에 나선다. 서지혜는 지성의 조력자이자 대기업 며느리, 병원장의 무남독녀 외동딸 은혜수 역을, 이수경은 사회부 기자 김서희 역을 맡았다. 

 

디즈니+ 핫스타는 월트디즈니 계열로 인도 최대 규모의 OTT를 운영하는 업체로 꼽힌다. 2015년 핫스타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모회사 21세기 폭스가 월드디즈니의 품에 안기면서 디즈니+ 핫스타가 됐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경기도 파주에 CJ ENM 스튜디오 센터를 구축한 CJ ENM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6만5000평 규모의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는 실내 스튜디오, 야외 오픈세트, 버추얼 프로덕션 시설 등이 조성됐다. 2년 간의 공사 끝에 지난 4월 구축을 완료했다. 총 13개의 실내 스튜디오에서는 '환혼', '작은 아씨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 6개의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CJ ENM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K콘텐츠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의 전진 기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견인하는 아시아의 허브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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