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日 스키장', 겨울 고객몰이 나선다…재팬티켓과 맞손

인바운드 집객·e티켓 관리 업체 재팬티켓 솔루션 도입
증가세 보인 방일 스키 여행객...지난달 입국 제한 해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아라이리조트가 겨울 고객 몰이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와도 손잡았다.

 

28일 일본의 인바운드 집객·e티켓 관리 시스템 업체 재팬티켓(Japan Ticket)은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자사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재팬티켓은 자사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제공 및 판매채널 확대는 물론 판매 관리·예약 관리·재고 관리·내점 실적 관리·결제 및 입금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스키장 입장권 및 리프트 이용권 등의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으며 관련 업무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라이리조트를 비롯해 일본 이와테현에 있는 게토고원스키장(夏油高原スキー場), 나가노현에 자리한 샤트레제 스키리조트 야쓰가타게(シャトレーゼスキーリゾート八ヶ岳) 등도 재팬 티켓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아라이리조트가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며 해외 여행객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방일 외국인 스키여행객의 숫자는 지난 2013년 29만8000명에서 지난 2018년 88만1000명으로 치솟았다. 지난달 일본 정부가 관광 목적의 입국 제한을 해제하면서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감도는 상황이다. 

 

일본 니가타현에 자리한 아라이리조트는 지난달 아시아 최고의 스키장을 선정하는 '2022 스키 아시아 어워즈(2022 SKI ASIA AWARDS)'에서 일본 최고 가족 스키장, 파우더 스노우 스키장, 스키 호텔, 스노우 스포츠 스쿨 등 총 4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라이리조트는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무려 6개월간 이어지는 긴 스키 시즌 등으로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용으로 적절하게 분배된 14개의 스키 코스 및 프리라이딩 존을 갖추고 있어 수준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아라이리조트 관계자는 "최고의 적설량과 파우더 스노우로 전 세계 스키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면서 "전문 강습 프로그램 및 다양한 편의 서비스 등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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