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통부 장관 "창이공항, 아태 항공 여행 회복 주도"

창이공항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여객 증가
동북아시아 국경 재개시 회복 속도 더 빨라
인력 복구해 글로벌 항공 허브로 회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가 창이국제공항에서 아시아태평양 항공 여행 회복을 주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 이스와란(S Iswaran)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창이공항 회복이 계속되고 동북 아시아의 주요 시장이 국경을 완전히 재개하면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이 공항이 6월 인천과 같은 주요 아시아 태평양 항공 허브에 비해 국제 여객 교통과 도시 연결 측면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에 비해 앞서 있다"고 전했다. 

 

실제 7월 첫째주 창이공항의 주간 여객 수송량은 2019년 평균 주간 수준의 약 55%로 회복됐다. 항공사들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50% 이상으로 회복된 주간 승객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이스와란 장관은 "창이공항은 올 7월 기준으로 108개 도시로 연결되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에 연결된 도시 수의 65% 이상 회복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로 창이 공항의 회복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홍콩, 일본을 포함한 동북 아시아의 주요 시장이 국경을 완전히 재개할 때 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창이공항은 오는 9월 13일부터 4터미널(T4)을 재개하고 10월에 2터미널(T2)의 남쪽에서 출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터미널 재개로 늘어난 여행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2년 7월 30일 참고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 9월 13일 재개장>
 

그는 "공항은 코로나 이전의 승객 트래픽 수준 또는 연간 약 700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창이공항의 코로나 이전 수용 능력 약 8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이공항의 수용력을 복원하기 위해 인력을 늘리고 항공 커뮤니티 전체와 파트너의 노력과 지원으로 더 많은 승객과 항공사를 싱가포르로 다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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