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 美 압축 천연가스 충전소 사업 참여

한화솔루션 美 자회사 한화시마론, 선브리지 협력
초기 튜브 트레일러 120개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미국 자회사 한화시마론이 텍사스 에너지 기업 선브리지가 추진하는 압축 천연가스(CNG) 충전소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한다. 튜브 트레일러를 제공해 이달 말 충전소 오픈을 지원한다.

 

선브리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노스 미들랜드 분지에 설치한 일일 5000만 입방피트(약 141만5842㎥) 용량의 CNG 충전소를 오는 31일부터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선브리지는 한화시마론의 튜브 트레일러를 활용해 충전소에 필요한 CNG를 공급받는다. 튜브 트레일러는 수소와 CNG 등을 저장·운송하기 위한 고압 탱크와 운송용 트레일러를 하나로 합친 장비다. 한화시마론은 작년 8월 선브리지와 2억600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당 CNG 약 9t을 운송할 수 있는 튜브트레일러를 10년간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12~15개월 동안 120개의 갤럭시 타입IV 튜브 트레일러를 인도한다.

 

한화시마론은 선브리지와 협력을 토대로 북미 수주량을 확대하고 수소 탱크 시장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한화시마론은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시에 1단계로 약 5100만 달러(약 660억 원)를 쏟아 고압 탱크 공장을 짓고 있다. 올 하반기 완공해 연간 약 4000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쉘에 운송용 수소탱크 넵튠(Neptune) 공급을 확정했다. 넵튠은 쉘이 주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에 쓰인다.

 

전창해 한화시마론 최고경영자(CEO)는 "퍼미언 분지의 석유·가스 운영자에게 청정 연료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선브리지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며 "선브리지와 협력을 지속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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