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연금급여 지급 서비스를 확대한다.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업체인 인더스트리카펠인도네시아(ndustri Kapal Indonesia)와 직원들에게 연금급여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
부코핀은행은 "인더스트리카펠 직원들의 성공적인 퇴직 준비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반기 소매금융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19위권의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