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경제성장률 4%대 전망

코트라, ‘2022년 하반기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 발표
중국 정부, 하반기 재정·통화 정책 적극 운영 예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올해 연 경제성장률 4%대를 실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잘 관리된다는 전제에서다.

 

코트라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양회에서 중국 정부가 설정한 연 경제성장률 ‘5.5% 내외’의 목표치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의 경우 2.5%로 목표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외수 회복세로 수출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올해 3분기 5%, 4분기 6%로 연간 4%대의 경제성장률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는 코로나 사태가 통제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올해 2분기와 같은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이나 동시다발적인 셧다운이 재현된다면 경기 둔화는 한층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기하방 압력이 가중되면서 중국 정부가 올해 하반기 경기부양을 위해 실물경제의 지원 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확정하는 7월말 당 정치국회의에서 “거시경제정책을 통해 내수를 확대하고 사회적 수요 부족은 재정·통화정책으로 메워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보고서는 중국 지방정부 전문채권의 발행 한도 도달 등으로 인해 중앙정부의 정책 여력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중국정부는 인프라·제조업 투자를 늘리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 도구를 총동원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내수 회복세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 서남부 지역 전력난 등으로 인한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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