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인수 추진' FTX, NFT 전문 '더스트 랩스'에 투자

더스트 랩스, 700만 달러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빗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NFT(대체불가토큰) 스타트업 '더스트 랩스(Dust Labs)'에 투자했다. 

 

더스트 랩스는 6일(현지시간)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97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FTX벤처스를 비롯해 솔라나 벤처스, 매직에덴, 메타플렉스, 파운데이션 캐피털, 점프 등이 참여했다.

 

더스트 랩스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NFT를 개발, 흥행시켜오고 있다. 더스트 랩스가 개발한 NFT PFP(프로필 사진) 프로젝트인 DeGods(디갓)을 성공시켰으며 4일(현지시간) yoots(유츠)라는 NFT콜렉션을 출시,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뒀다. 유츠의 2차거래액 규모만 6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더스트 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유츠 NFT만의 아이템 구매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NFT 시장은 지난해 급격한 성장을 경험했다. 암호화폐 활황과 많은 유동성을 공급받으며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초 불어온 '암호화폐 겨울'에 NFT의 가치도 많이 하락한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메타버스의 기본 기술 등으로 주목받으면 2025년에는 20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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