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플로우카본, C플러스차지와 맞손...전기차에 탄소배출권 토큰 제공

전기차 운전·충전하면 GNT로 탄소배출권 코인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C+차지(C+Charge)가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탄소배출권 기반 암호화폐 스타트업인 플로우카본(Flowcarb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차지는 7일(현지시간) 플로우카본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가디스 네츄럴 토큰(GNT)을 통해 탄소배출권 토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C+차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보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차지 사용자들은 전기차를 운전하고 충전하는 것만으로도 탄소배출권을 얻을 수 있게 된다. 

 

C+차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소유자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위한 포괄적인 지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자체 토큰인 'GNT'를 개발, 전기차 소유자들이 탄소배출권을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C+차지 관계자는 "플로우카보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플로우카본과 플랫폼을 결합해 사용자들이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플로우카본은 탄소배출권을 토큰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해 탄소 저감·탄소 제거 기술 등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탄소배출권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프라의 제한으로 거래가 쉽지 않았던 문제도 암호화폐를 통한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5월 완료된 플로우카본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해당 자금 조달 라운드는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 크립토가 주도했으며 제너럴 카탈리스트, 인베스코 프리베이트 캐피탈, 166 2nd, RSE 벤처스, 알레고리 랩스 등도 참여했다. 플로우카본은 자금 조달 라운드와 함께 토큰 판매를 묶어 7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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