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북미 네트워크 확장...'블랙호크' 딜러사 추가

소형 굴착기, 부착물, 부품, 서비스 공인 대리점으로 지정
북미 유통망 확장…유통 접점 늘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선진시장인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 지역 고객이 현대건설기계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블랙호크 장비를 현대건설기계 소형 굴착기 딜러로 추가해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현대건설기계가 미네소타주 레이크 크리스탈(Lake Crystal)을 소형 굴착기, 부착물, 부품, 서비스의 공인 대리점으로 지정한 것이다.

 

타일러 디케(Tyler Deike) 블랙호크 장비 사장은 "현재 미네소타 중남부의 계약자와 유틸리티 회사에 제공하는 장비 라인업에 현대 소형 굴착기를 추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매 사업 중 하나는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사용하는 조경 회사라 판매할 굴착기의 생산성과 신뢰성을 이미 보증할 수 있"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소형 모델에서 대형 굴착기뿐만 아니라 휠 굴착기, 휠 로더, 굴절식 덤프 트럭, 다짐 장비 및 유압 브레이커에 이르기까지 크롤러 굴착기의 전체 라인을 제공한다.

 

에드 하세임(Ed Harseim)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 중서부 영업 매니저는 "현대가 북미 대리점 네트워크에 블랙호크를 추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블랙호크 팀원들은 장비 사용자의 성능, 서비스 및 부품 요구 사항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고객을 지원하면서 그 이해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북미 유통망 강화 차원에서 미국 장비 업체를 딜러사로 추가하고 있다. 지난 7월 미시간주 홀랜드에 소재한 홀랜드이큅먼트서비스(HES)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8월 27일 참고 현대건설기계, 美 딜러사 추가…유통망 강화>
 

지난 3월에는 미주 지역 내 3곳의 테일러 건설 장비(Taylor Construction Equipment) 거점을 유통망으로 추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현대건설기계, 북미 영업망 확장>
 

LA 슈리브포트(Shreveport)에 있는 포사이스 트랙터&이큅먼트 LCC(Forsythe Tractor & Equipment LLC)도 공인 대리점으로 추가했다. <본보 2022년 5월 17일 참고 현대건설기계, 북미 유통망 강화>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으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북미 매출은 4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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