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파워, 프랑스 전력 생산업체와 터빈 공급계약 체결

알비오마(Albioma)에 30MW 산업용 터빈 2개 공급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 설탕생산 공장 내 설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서 설탕 생산을 돕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최근 프랑스 전력 생산업체인알비오마와 30MW 산업용 터빈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스코다파워가 공급하는 터빈은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 위치한 설탄 생산 공장에 설치된다. 레위니옹은 훌륭한 관광지이자 설탕 생산의 중심지로 꼽힌다. 

 

마이첼 사퐁(Michal Sarpong) 두산스코다파워 지역 영업 이사는 "오래된 터빈을 새 터빈으로 교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 기존 건물에 대한 수정은 미미할 수 밖에 없다"며 "(두산스코다파워는)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증기 터빈 솔루션을 제공해 가용 시간에 맞춘다"고 맗했다.

 

두산스코다파워 터빈은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 내 다른 기술 공급에 필요한 산업 응용 분야에 쓰인다. 지속 생산에 의해 결정되는 일정한 온도와 압력의 증기를 제공한다. 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에서 생성된 연료로 화석 연료에서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면 배출량을 줄이고 설탕 생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료를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석탄 연소 보일러의 바이오매스 연소 전환은 알비오마처럼 사탕수수 생산으로 인한 폐기물의 사용,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 동시에 생산을 위한 기술적 증기 공급을 보장한다.

 

알비오마는 독립적인 재생 가능 에너지 생산업체이다. 주로 프랑스 본토와 프랑스 해외 영토에서 주로 바이오매스 및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레위니옹 섬의 선도적인 전력 공급업체로 2개의 화력 바이오매스 발전소, 바이오에탄올 연소 터빈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해 그리드에서 사용 가능한 에너지의 46%를 생산한다.

 

두산스코다파워의 터빈 공급 지역은 확대되고 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핀란드 회사 멧챠그룹(Metsä Group)의 펄프 공장 중 하나인 셀룰로스에 270MW 증기 터빈을 납품했다. <본보 2022년 8월 9일 참고 두산스코다파워, 핀란드 바이오펄프 플랜트에 터빈 공급>
 

칠레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에 설치된 집중 태양광 발전소에도 110MW 증기 터빈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시운전했다. <본보 2022년 4월 26일 참고 두산스코다파워, 칠레 태양광 발전소에 터빈 공급>

또 호주 태양광 기업 바스트 솔라에는 터빈을 납품하면서 태양열 에너지 생산을 도왔다. <본보 2022년 4월 25일 참고 호주 태양광 기업, 두산스코다 터빈 낙점>
 

두산스코다파워는 보일러, 터빈 원천기술에 특화된 업체로 3MW~1200MW 출력의 발전소 설비, 증기 터빈, 발전기 세트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두산에너빌리티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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