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스페인관광청, 관광객 유치 공동 판촉

스페인관광청 투레스파냐와 양해각서 체결
스페인 취항지 홍보 협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스페인관광청과 손잡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스페인 관광청 투레스파냐(Turespaña)와 스페인 관광지와 제품 등을 한국에서 공동으로 홍보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서명식은 페르난도 발데스(Fernandez Valdés) 스페인 관광차관과 투레스파냐 총책임자인 미구엘 산즈(Miguel Sanz), 박요한 대한항공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기예르모 커크패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와 제이미 알레한드레 한일관광부 장관도 참석했다.

 

박요한 대한항공 상무는 "스페인과의 협정이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에 스페인과 한국 간 직접적인 연결 회복에 기여할 공동 판촉 활동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투레스파냐(Turespaña)는 전 세계에 스페인을 목적지로 마케팅하고 관광 부문의 가치를 창출하는 책임이 있는 국가 관광 기관이다.

 

투레스파냐는 "스페인으로의 관광객 흐름을 개선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공동 판촉 활동 개발에 전념한다"며 "스페인을 목적지로 홍보하고 스페인 제품과 관광 경험의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스페인과의 MOU 협정을 맺은 건 스페인 관광객 증대 방안과 향후 교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20일 스페인관광청과 MOU를 교환했으며, 관광객 증대 방안과 향후 교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2년 반 만에 스페인 취항을 재개해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3회 취항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노선 외 수도 마드리드를 잇는 직항 항공편 개설도 추진 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스페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63만명에 달한다. 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중국·일본에 버금갈 정도다. 현재 인천과 바르셀로나를 오가는 주 5편의 항공편이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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