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러시아서 부지 압류 왜…투자자 제재에 불똥튈까 노심초사

2020년 재산세 2380만 루블 납부 안해
롯데호텔 측 "호텔 운영 차질 없을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사마라 부지가 러시아 당국에 압류됐다. 현지 투자자의 세금 체납으로 인해 러시아 세무 당국이 초강력 제재에 나서면서 불똥이 롯데호텔로 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3일 러시아 세무당국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마라에 투자한 A업체가 장기간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을 적발하고 자산을 압류했다.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2380만 루블(약 5억6000만원)에 달하는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여기에 벌금이 더해짐에 따라 해당 투자업체가 내야하는 금액은 2960만 루블(약 6억9000만원)로 불어났다. 

 

문제는 압류된 자산 중 롯데호텔 사마라 부지다. 롯데호텔은 사마라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손님이 발길이 끊이지 않은 호텔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11년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이 위탁 경영을 맡고 있는 5성급 호텔로 193개의 객실과 1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12개의 컨퍼런스 룸을 갖추고 있다.


롯데호텔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러시아 당국의 제재가 가해짐에 따라 최악의 롯데호텔 영업위기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롯데호텔은 영업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호텔을 운영하는 데 지장이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위법 사항이 있다고 하더라고 호텔 소유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서 호텔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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